
성공회대는 제8대 김기석 총장 취임식을 6일 성공회대 새천년관 피츠버그홀에서 개최했다
김기석 총장은 지난 6월 20일 제8대 총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2018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4년간이다.이번 취임식은 대학구성원을 비롯해 여러 내외빈이 모인 가운데 취임예배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배 후 다과회를 가졌다. 또한 지난 6년 동안 3번의 평가를 무사히 치르며 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해온 전임 이정구 총장(6, 7대)에 대한 감사패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석 총장은 취임사에서 1914년 개교 이후 학교를 일본의 압제와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 학교를 지켜온 신부와 교수들을 기리고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대응하여 ‘실용적 진보’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석 총장은 성공회대학교 신학과와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성공회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후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2004년 3월부터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생명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대표(2017~)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종의 기원 VS 신의 기원 :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대한 한 신학자의 응답 (동연, 2009), Science-Religion Dialogue in Korea (지문당, 2009, 2010년 문화부 선정 우수도서), 신학자의 과학산책 (새물결플러스, 2018년 7월 출판) 등이 있다.